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릴레이 시위 315일째 지속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릴레이 시위 315일째 지속

  • 기자명 김재봉
  • 입력 2022.10.20 23:41
  • 수정 2024.03.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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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총선과 대선공약으로 약속했던 간호법 제정해야국회 보건복지위 만장일치로 통과괸 간호법, 지금은 어디에?

[더뉴스 기사제휴]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315일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대한간호협회 이태화 이사가 나섰다. 이태화 이사는 “간호법은 4차례 걸친 법안심사를 통해 조정안이 마련돼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며 “여야 모두가 총선과 대선에서 약속했고, 국회 보건복지위에선 만장일치로 통과된 간호법을 법제사법위원회는 즉각 상정 심사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는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사이에 간호돌봄 단절로 수많은 보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초고령사회가 시작되면 간호돌봄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지역사회 간호돌봄 활성화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선과정 중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간호법 제정 추진 정책협약서에 서명했을뿐 아니라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신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 시작한 뒤 올해 6월 16일부터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해왔다. 또 10월 4일부터는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시작으로 다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해 간호법 제정 촉구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회 정문 1문과 2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6시간씩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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